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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싸이터(CYTUR), 이탈리아 선급(RINA) 인증 획득…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경쟁력 입증했다

 

o 세계 7대 선급 인증 완료로 K-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
o 선박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사이버보안 분야의 혁신적 기술력으로 유럽 시장 교두보 마련


싸이터(CYTUR), 이탈리아 선급(RINA) 인증 획득…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경쟁력 입증했다
해양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싸이터(CYTUR, 대표 조용현)가 독자 개발한 선박 사이버보안 핵심 기술 'CYTUR SC-P'(선박 사이버보안 테스트)와 'CYTUR TM'(선박 사이버 위협 모델러)이 이탈리아 선급 리나(RINA)의 사이버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한국선급(KR) ISO 인증과 일본선급(ClassNK) 혁신인증(IE) 에 이은 쾌거로, 싸이터의 기술력이 유럽에서도 통용됨을 입증한 성과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리나(RINA)는 세계 7대 선급 중 하나로, 에너지, 해양, 인프라, 방산(함정) 분야 인증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차세대 선박 시장의 핵심 과제인 사이버보안, 친환경성, 디지털화 등을 선제적으로 평가하며 유럽과 지중해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싸이터의 사이버 위협 모델링 기술은 설계 단계부터 보안('Secure by Design') 개념을 구현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선박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잠재적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능동적 보안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방 분야의 RMF(Risk Management Framework)와 상선 분야의 IACS(국제선급협회) UR E26, E27 사이버보안 규정에 부합하는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개념은 유럽 조선소들이 함정과 상선 제조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으로 이번 인증으로 싸이터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탈리아는 유럽 3대 조선 강국으로 미국 선박 점유율이 2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싸이터가 향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미국 조선·해양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선박 내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해킹이나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으며 해양 사이버보안 시장도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사이버 복원력 기술 확보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싸이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DIPS 해양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정부로부터 그 기술성과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 사이버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볼 수 있다.

 

싸이터 조용현 대표는 “싸이터의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이 한-일 선급에 이어 이탈리아 선급 RINA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본격화될 글로벌 선박 사이버보안 의무화 규정에 맞춰, 전 세계 조선소와 선사들에게 검증된 한국 기술을 제공하여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서 요구될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터는 스마트선박, 자율운항선박, 무인함정의 핵심 기술인 AI기반 선박 영상 감시 체계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으로 '2025년 AI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선박 영상 AI감시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 대응 솔루션 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etnews.com/202509160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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